正音의 일상활용과 미래
이제까지 훈민정음으로 발음을 표기하는 방법에 대해서 음양오행적 논리로 설명해 보았다. 이러한 논의의 근간은 ‘천지원리는 오로지 음양과 오행뿐’이라고 첫문장을 시작하는 해례본 속 설명이며. 필자는 명리학의 음양오행적 해석을 적용하는데 있어 자음에 천간의 合을 적용하여 무계합·정임합·병신합·을경합·갑기합의 5가지 조합을 만들어 IPA자음표에서 위치를 정하고. 모음은 악학궤범의 양률음려재위도설(陽律陰呂在位圖說)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ㆆ’를 황종율관 삼아 6률6려로 구성된 【모음나침반】을 만들어 IPA모음 조합을 찾았다. 正音 자음편/모음편의 설명을 진행하면서 음양오행적 관점에서 논리구조가 일관되고 서로 이어져있슴을 중심으로 설명하였으나, 명리학적 기본지식이 없는 독자라면 설명이 와닿지 않거나, 왜 굳이 음양오행적 시각에서 새로운 조합들을 만들어내느냐고 반문 할 수 있다. 필자가 사용한 명리학적 구조(천간합, 지지 형충파해 및 삼합, 방합, 육합)는 명리 기초지식이지만 누군가는 평생 관심없고 알고 싶지 않은 내용일 수 있고.
조선시대에는 갑을병정(천간)이나 인묘진사오미(지지)가 달력과 시간과 방위를 읽는데 필수적인 생활상식이었음을 말하였다. 正音의 음양오행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10개의 천간/12가지의 지지에 대한 기초지식이 필요하고. 독자 중에 ‘내가 왜 그것을 알아야 하는지’ 의문하는 분에게 답한다면. 누군가 달력이나 시계 보는 법을 설명해보라고 하면서. 1주일이 왜 7일 단위로 되어있고, 월화수목금토일 또한 누가 임의로 나눈 분절이고 순서인데 자음을 알려고 내가 왜 오행순서를 외워야 하며. 시계판에 12가 북쪽이고 6이 남쪽이고 9가 왼쪽인 것은 설사 안써져있어도 암묵적으로 정해져 있다고 이 책에서는 주장하는데 난생처음 보는 12지지를 모음알려면 기본상식이라고 주장하는가 라고 의문하면 대답이 궁색해지는 것과 같다하겠다. 다만 월화수목금토일 이나 12개의 숫자로 표시된 시계판이나 모두 순환하는 원형의 고리임으로. 일주일의 시작은 월요일이고, 하루의 시작은 시침이 12에 있을때 라고 가르치는 것은 설명하는 사람이 세운 임의의 기준일 수 있겠고.
그리하여 책의 마지막에 자음편/모음편에서 음양오행적 논리로 설명한 것을 모두 잊고 28자 正音의 발음기호적 활용방식에 대해서 표면적인 결론만 언급하고자 한다. 사람도 오장육부의 내장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그 원리설명을 듣고나서 활용하려는 사람도 있지만, 오직 단편적 증상과 최종결론만 중시하는 입장도 있으니. 음양오행을 언급하지 않고 표면적으로 제시된 결론들만 표로 정리하는 것도 분명 유용함이 있을 것이다.
– 중국어(북경어·광둥어) 성조표기
– 한국어의 로마자 표기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