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스크리트와 데바나가리(Devanag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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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나가리’의 어원은 日本語 오나가레(お流れ)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영상 3:30초부터 아래표의 순서대로 발음하며, 데바나가리는 모음을 내포하는 아부기다여서
화자에 따라 ㅏ또는ㅓ를 넣어 발음하게 된다. 正音 입장에서는 모든 음의 근원인ㆍ가 내재함

단어를 forvo.com에 붙여넣기 하면 hindi/sanskrit 원어민 발음을 들을수 있다.

संज्ञा [쌍갸] saṁjñā(想,분별) निर्वाण [nirvā:] nirvana(해탈) शून्यता [쑨야따] shunyata(空)

प्रज्ञा [쁘라갸] 무분별智 पारमिता [빨미따] स्वभाव [swabha:v스웝하ㅸ] svabhava(自性)

반야바라밀다(prajñā-pāramitā) कर्म [karm까ㅭ므] karma(業)

बोधिसत्त्व [보디히싿ㅸㅏ] bodhisattva(보살/보리살타) धर्म [dharm] dharma(法)

संस्कार(hindi) saṃskāra(行) [sānska:r싼스카ㅭ] सङ्खार् (pali) Saṅkhāra[쌍카ㅭ/쌍칼하]

समाधि samādhi[sama:dhi싸마ᄃᆜ] 삼매 हेतु-प्रत्यय hetu-pratyaya[헤뚜-쁘라땨야] 인연(因緣)

बुद्ध buddha 부처 तथागत tathagata[따타갇] 如來 क्षण kṣaṇa [끄셔ᇈ아] 찰나

वेद veda[ㅸㅔ다/뵈다] 경전 महात्मा गांधी Mahatma Gandhi 마하뜨마 간ᄃᆜ

Telugu

전세계에서 가장 speaker 숫자가 많은 언어를 보면 English와 Mandarin이 1,2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영어는 non-native의 비율이 높아 국제적 소통이나 학술발표의 표준으로 기능하고 있슴을 알수 있다. 그외 Spanish/ French/ Portuguese는 로마자 기반이고, 철자와 발음이 그닥 다르지 않아 굳이 읽기에 난감하지는 않다. 사용하는 인구가 많으면서도 아부기다 형태의 복잡한 모양을 가진 언어가 Hindi Bengali Urdu Marathi Telugu Tamil 인데 이런 언어들은 데바나가리 또는 독자적 형태의 아부기다를 사용하는데, 다행히도? 인도대륙에 위치하여 유성/무성 유기/무기를 구분하는 산스크릿의 영향하에 자음을 4벌씩 운용하느라 자음갯수가 많다. ISO에서는 역시나 위/아래로 점찍기 h-붙이기 등을 동원하나 키보드에 없는 첨자붙인 문자들이다. 텔루구어의 발음을 표기한 IPA기호들을 보면 대부분 산스크릿-正音 변환의 표기법을 활용하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태국문자(아부기다)의 이해에도 나오겠지만, 산스크릿-正音변환표의 중요성은 단순히 산스크릿을 사용하는 국가 뿐 아니라 산스크릿 체계의 영향을 받아 독자적인 모양의 문자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인도대륙 국가들의 발음을 정음으로 변환할 때 유용하다는 것.

태국어 발음의 正音표기에 대하여

영상의 제목은 most comlicated writing system이고, 한국어로는 ‘뒤죽박죽’이 어울릴 것이다.

글자를 만드려면 일단 음성학(phonetics)과 음운론(phonology)적 지식이 있어야 하는데, 태어남으로 인해 왕국을 물려받은 왕이 그런 고도의 지식에 통달하기는 힘들다. 고대 인도의 승려들 사이에서는 범어(산스크릿)를 통해 그런 지식이 전승되었으니, 음성학/음운론을 모르는 왕이면 데바나가리를 그대로 수입해서 들여오면 되겠으나, 또 그것은 싫을 것이다. 외국문자를 그대로 가져다 쓰면 문화적으로 종속되고, 자국 지식인들이 쉽게 외국의 지식을 접하게 되는게 두려워서가 아닐까 한다.

화폐 역시 발권력이나 중앙은행의 역할 같은 것을 몰라도 왕은 항상 자기나라 독자의 화폐를 발행하려는 것처럼. 음성학/음운론은 빌려다 쓰면서 문자모양은 우리왕국에만의 독자적 형태로 만드는게 공부하지 않고도 패쇄성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편한 방법이다. 영란은행 시스템을 그대로 배껴쓰면서 화폐단위명칭과 지폐도안만을 독특하게 디자인 하는데에는 높은 지능이 필요치 않듯이.

북쪽(子)겨울/밤12시pause (音 멈춤)수렴에너지
남쪽(午)여름/낮12시vibration의 지속방사에너지
훈민정음 자음 중 火에 속하는 것은 ㄷㅌ(丙火)와 ㄴㄹ(丁火)가 있다.
ㄴㄹ 종성이 오면 간(가~안), 갈(가~알)처럼 끝소리를 늘일 수 있다.
반면 갇,같은 끝소리가 짧게 끊어지는데 이것은 ㄷㅌ가 가획자이기 때문
1회 가획자(ㄱㄷㅂㅈㆆ), 2회 가획자(ㅋㅌㅍㅊㅎ)가 종성인 음절은 끝소리가 짧다.

ㆆ는 ㅇ와 마찬가지로 추가되는 음가는 없으며, 소속음절이 짧게 pause됨을 의미한다.
ㆆ가 없었다면 middle [미.를] ditto [디.로]로 짧게 끊어읽음을 편법표시해야 했을텐데.